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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99. 10.
상영시간: 108분
관람등급: 12세 이용가

-영화 줄거리

잃어버린 시간... 소중한 만남.. 아름다운 선택!

사진작가로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진 베스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들떠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고 어쩔 수 없이 베스는 아이들과 함께 동창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베스. 그러나 뜻밖의 사고가 베스 앞에 닥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째 아들인 벤이 행방불명이 된 것.

호텔 구석구석을 찾아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베스에겐 설마하는 두려움만 커져간다. 아이를 찾는 방송을 내보내고 미아찾기 운동도 해보지만 벤은 나타나지 않고 베스는 점점 예민해져만 간다. 아내가 애처로운 남편 팻은 그녀와 함께 벤의 체취가 묻어있는 집을 떠나 이사를 결정한다.

"혹시라도 벤이 찾아오면 어쩌지요? 그 아이가 집에 왔을 때 아무도 없으면 어떻게 하죠? 전 이 집에 남겠어요." 라고 하는 베스. 그러나 팻은 새로운 집에서 이제까지 벤 때문에 슬프게 지내야만 했던, 사랑을 외면 받았던 남아있는 가족을 지키자고 베스를 설득한다. 이사를 한 후에도 벤을 잊지 못하는 베스는 다른 가족이나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일로 자신의 슬픔을 달래보지만 아들 벤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

그렇게 9년의 세월이 흘러 모두들 체념할 때 즈음 어느 날 잔디 깍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동네 소년이 베스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베스는 잃어버린 아이와 너무나 닮은 소년의 모습에 들떠 아이 몰래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고 벤을 처음 잃어버렸을 때 만나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경찰 캔디 앞에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게 된다.

캔디는 컴퓨터를 이용해 벤의 9년 후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컴퓨터 속의 벤의 모습은 바로 잔디 깍기 아르바이트 소년의 모습과 일치하게 되는데... 이젠 찾았다는 안도감으로 감정이 복 받쳐오르는 베스. 경찰의 불시 검문으로 바로 그 아이가 벤이 맞으며 아이를 유괴한 것은 동창회때 만났던 자신의 친구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영화 보기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
형이 동생을 사랑하는 방법...
동생이 오빠를 사랑하는 방법...
또, 떨어졌던 아들이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

그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사랑이란 같은 마음이겠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모두 달랐다.

어머니는 극성(?)스러웠다. 아이를 잃고, 삶을 포기한듯 자포자기하고, 다시 찾았을 때 역시 일각을 못 참고 아들을 보기 위해 초조해한다. 그리고 아들을 돌려보낼 결심을 할 때도 그녀의 마음은 이미 먼 미래까지 닿아있다.

아버지는 항상 굳건한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한다. 아들을 잃었을 때 그의 마음은 베스처럼 '댕'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굳건히 가정을 지켜나간다. 아들을 찾았을 때, 그는 자신을 믿었다. 쌤이든, 벤이든 그의 아들이므로 그의 가정에 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의 믿음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형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랑을 준다. 동생이 어디에 있든지, 그는 그를 사랑했다. 겉으로는 '틱틱'거리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그를 찾고 있다. 실로, 동생이란 녀석이, 어머니가, 아버지가 귀찮기도 했을 것. 그렇지만, 그는 모든 할일을 해나간다. 집에서 사고뭉치라고 하든 말든, 그는 그 나름대로 가족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나름 개인적인 이유로다가 나는 이 형의 마음과 행동을 깊이 공감하고 그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음으로서 또 하나의 오래고도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여동생의 사랑은 순수했다.
그녀는 아직 철부지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사심없이 또, 꾸밈없이 감정을 드러낸다.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이나, 표현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솔직한 감정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그것이 어린아이의 사랑일 수도...

그리고, 잃었던 아들...그는 속깊은 아이다.
그랬던 만큼 깊게 사랑할 수 있도록, 오랜 생각과 느긋한 맘으로 기다려 주길 원했는 지도 모른다.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자신을 기다리는 두 가정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었다. 한쪽은 상처를 입어야 하고, 또, 자신 역시 상처 받을 수 있는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용기를 가진다. 물론 쉽지 않은 결과였을 것이다. 그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모두들 다른 표현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같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아픔이나 상처가 아니라, 더 깊은 사랑이었는지도 모른다.

깊은 바다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들어가 보기 전엔 모르듯이...
사람 역시, 대하고 부대끼기(?) 전엔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이 하나의 감정을 모두 다르게 표현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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