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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때는 昭和 33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에 옅게 남아있는다. 이야기는 도쿄 타워가 한창 건설중인 도쿄 변두리의 한마을에서 시작된다. 마을의 자동차수리공장에 青森부터 집단취직으로 상경을 한 소녀가 찾아온다.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동경을 한아름 안고 상경한 소녀는 성질 급하지만 정이 두터운 수리공장의 주인 鈴木하고 만난다. 자동차수리공장 가까이에 있는 작은 과자가게주인 茶川는 소년잡지에 모험 소설을 투고하는 팔리지 않는 소설가, 동네 술집의 여인 ひろみ를 좋아하는 그는 어느날 우연하게 ひろみ를 찾아온 친척없는 소년을 맡는 엉뚱한 부탁을 받는다. 영화는 鈴木와 茶川, 그리고 그들을 에워싼 마을사람들의 울고 웃는 이야기로 펼쳐나간다.

영화 「Always 三丁目の夕日」는 일본에서 30여년 연재를 한 코믹 인기만화「 三丁目の夕日 」를 영상화한것이다.
昭和 30년대는 급변의 시대였고 일본이 하나로 되여 앞만 보며 달리는 시대였다. 사람들은 경제건설에 무아지경이였고, 새로운 기술, 미지의 세계에 벅찬 의욕으로 도전을 해왔던 희망으로 넘치는 시절이였다. 컴퓨터, 핸드폰은 환상속에만 존재하였고, 5.6층 빌딩에도 막 흥분을 하고. 텔레비, 랭장고가 있는것으로 마을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안는 시대였다.
건설중의 도쿄 타워가 조금씩 키돋음하고 일본의 경제도 하루 다르게 성장하는 시절, 三丁目 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울고 웃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 날들을 감동적으로 표현하였다. 마을에 첫텔레비가 생겼을 때 잔치를 벌리며 마을사람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씨름 구경을 하는 장면, 흙투성이 되여 뛰여노는 애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종이 비행기,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풍경속에서 그때 사람들의 마음을 느낀다.

昭和30년은 나의 어린 시절하고 너무도 많이 닮은 시절이다. 지금도 우리 동네 제일 처음으로 텔레비를 산 집으로 저녁밥술이 떨어지기 바쁘게 그 당시 제일 유명한 홍콩 드라마「 霍元甲」를 보러 뛰여가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집에서 세탁기를 샀다는 소문에 동네 아줌마들이 막 달려와 구경을 하면서 인젠 손빨래 고생을 안하겠다면서 엄마를 부러워하던 그 시절,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지만 나의 추억하고 평행선을 긋는 일본을 느꼈다. 지금하고 비하면 물질적으로 많이 궁핍했지만 마음은 항상 따뜻한 정으로 넘치는 시절이다.
감독은 오래 지나버렸지만 지금보다 훨씬 인정미가 넘치고 살아있는 의의를 느끼는 시대를 三丁目의 석양을 통해 지금의 시대에 비쳐주고있다. 자기만의 울타리를 만들고 그 울타리속에서 자기만 지키며 차갑게 사는 세상, 물질적으로 풍요한 반면, 마음이 점점 병들어가고 있는 요즘의 일본과 비교를 하고있다. 그땐 꿈과 희망으로 가능성으로 넘치는 시대였지만 지금 사람들은 꿈은 말하지 않는다. 실현되지 않는 꿈은 쫓지않는다. 손이 닿을것 같은 일을「꿈」이라고 부르고,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것을 똑같이 쫓고 있다. 꿈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않고 단지 흘러넘치는 열기로 앞만 보면서 뛰는 그런 사람들이 언젠가 현실에 너무나 충실하게 수긍하는 사람들로 변해버렸다.

동경타워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의 상징으로 영화에서 등장한다. 동경타워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묻힌 昭和, 대다수의 일본인의 마음을 흔드는 키워드가 가득 아로새겨져있고 , 그 키워드에 가슴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이 자극을 받는다. 영화는 때로는 무대연극을 보고 있는 착각을 줄 정도로 과장된 연기를 보이지만 배우들의 그런 연기에 함께 울고 웃는다.
시대의 공기가 농밀하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한편의 좋은 영화이다. 영화의 앤딩장면--화면 가득히 아름다운 석양이 비쳐진다. 그것을 보고 있으라니 저도 몰래 마음속으로 솟구치는 무형의 힘을 느낀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일본하고 또 다른, 확실히 존재했던 시대로 되돌아가 그 시절에 살아있었던 상냥하고 솔직한 사람들의 마음을 접할 수 있는 감동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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