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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0:02

수다는 힘이 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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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발동하고 신앙이 생기는 곳, 감정이 작용하고 욕망이 분출하는 곳,

뇌과학이 풀어주는 신비로운 우리 삶

 

수다는 힘이 쎄다

 

이 말은 인간의 뇌는 수다를 너무너무 좋아해라는 뜻이다.

흥미로운 점음 이 쓰잘데기 없는 수다를 떨 때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의 변화가 너무나 드라마틱하다.

우리의 작은 일상을 떠올려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쁘고 즐겁고 신났던 순간은

그게 누구든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아무 흉허물 없이 수다를 떨었을 때란다.

그리고 실제로 수다를 떨 때 우리 인간은 가장 환한 표정으로 바뀐다.

 

과학자들이 이 점에 호기심을 느꼈다.

왜 인간은 수다, 즉 쓸데없는 행동을 하면서 행복해 할까?

몇 년 전 미국 미시건 대학 심리학 연구팀에서 발표한 수다 연구의 결과는 말한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학생들(수다 팀 vs. 경쟁적인 논쟁 팀)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고

-복잡한 분석은 뒤로 하더라도- 대중잡지에도 소개된 이 결과는 친구는 머리에 좋다였다.

친구들과 기쁘고 즐겁고 신나게 수다 떨고 놀았더니 고차원적인 인간의 지능이 활성화되더라,

즉 머리가 좋아지더라는 연구결과이다.

 

이 결과, 이러한 수다의 능력은 우리 인간이 나 아닌 다른 존재의 마음을 갈망하는 존재라는 의미란다.

잘 생각해 보자. ‘나는 누구와 수다를 떨고 있지?’.

우리는 마음을 열지 않은 상대와는 결코 수다를 떨지 않는다. 정보성 대화를 주고받을 뿐이다.

떨떠름한 상대와 뻔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헛웃음을 날리는 경우를 떠올려 보면 된다.

 

사람의 뇌는 정보, 지식보다 나 아닌 다른 존재의 마음을 더 좋아한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 정보성 글을 쓰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

내 마음을 건네주고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또 나는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준다.

그럴 때 우리는 가장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그리고 기쁘고 즐겁고 신나면 머리가 좋아진단다.

(아항~ 게시글 조회수가 많아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으면 글을 쓰는 내가 행복해서,

내 머리가 더 좋아진다는 의미구낭~!^^;)

 

암튼, 미시건 대학을 비롯한 수많은 뇌과학 연구팀이 이런 새로운 사실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우리가 기쁘고 즐겁고 신날 때 고차원적인 지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즉 더 똑똑해 진다는 사실..

하지만 힘들고 괴롭고 우울하면 뇌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 한다고, 즉 띨띨해 진다고..

이것이 바로 현대 뇌과학이 알아낸 인간의 본성이다.

 

수다는 로만이 아니라 더 많은 비언어적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그중 단연코 최고는 눈빛이며, 또 가족들 간에 아무 말 없이 나누는 스킨십도 포함된다.

뇌가 가장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순간이다.

하루 종일 밀려드는 온갖 정보와 지식들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하지만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 누구와 마음을 주고 받을 때비로소 지친 하루는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또다른 하루를 살아낼 힘과 희망도 싹트기 시작한다.

 

나 아닌 존재와 마음을 주고받을 때 우리 뇌는 비로소 인간다운 뇌로 돌아온다.

 

-신성욱 요한 비안네, 과학저널리스트, 작가님의 글을 간추렸습니다. 출처: 분도, Vol.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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