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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날아 온 한숨소리...

 

.................................................

이것은 저의 깊은 한숨소리 입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저는 이미 1월달에 일찌감치 재외국민 투표 신고를 하고

대사관이 있는 웰링턴까지 왕복 비행기표도 구매를 마친 상태에서

불과 투표일을 10여일 앞두고 국가비상선언- 전국민4주간 자가격리-국가 봉쇄 라는 코로나 쌍끌이 벼락을 맞고

비행기표도 환불 당한 그만 망연자실하게 며칠을 보냈습니다.

 

몇십만원에 달하는 비행기 삯을 감수하고서라도 행사하고픈 표였기에 참으로 실망이 큽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별것 아닌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많으니

표가 너무나 아까워... 너무나 아까워... 제발!!!! ~~~~~~~~ 투표하시라 읍소드리려 글을 씁니다.

 

당장 이번 금요일이 사전투표일인데 개정선거법에 비례정당까지 겹쳐 깊이 관심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에 도장을 찍어야 할지 난감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대전 중구는 제가 아는 분이 출마를 하신터라 설명드리기 신이 나네요.

 

먼저 투표장에 들어가면 투표지를 받으실 겁니다.

한장은 국회의원 선거투표(ㅇㅇㅇ 지역구 ) 한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투표 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투표대전 중구

 

많은 당이 저마다 자신들이 대전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구하겠다 선언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앞으로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이런 말은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믿습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바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냐 보수냐?/ 여당이냐 야당이냐? 결국 선택은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고 싶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삶에 주는 영향력을 인정해야 정치하는 사람과 정책이 눈에 보이는 같습니다.

나를 대신하여 법을 만들고 추진할  능력있는 사람과 법을 통과 시킬 만큼의 있는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카톨릭 신자로서의 우리에게 많은 망설임은 필요하지 않은 같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입는 이런 걱정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

만일 이런 세상이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말이 아닙니다. 제가 많이 사랑했던 정치인이 남긴 말씀입니다.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 편에서, 힘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을 위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법을 만들고 추진해 정치인과 정당에 투표하는 것은 카톨릭 신자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대전 중구에 이번에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그런 면에서 제가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분입니다.

경찰청장으로 힘있는 자리에서 힘없는 이들을 위해서 힘있는 권력기관의 내부비리와  맞서

길고도 힘든 시간을 열심히 버티고 일을 묵묵히 해오신 분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는 고위공직자 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결코 개인의 영달을 위해 정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지 않을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꾀하지 않고

오히려 핍박 받고 불이익이 기다리고 있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반대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믿고 맡겨도 되지 않을까요?

살아온 길을 보고 살아갈 길을 봐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투표

 

이제 뭔가 복잡해진 비례대표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저도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공부 열심히 했으니 썰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이번 20 국회에서 어렵게 선거법 개정을 했습니다.

국회의원의 밥그릇 싸움이라서 절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선거법 개정을 마침내 하였습니다.

저는 누가 뭐래도 힘있는 민주당이 지지기반이 약한 소수정당들을 위해서 많은 양보를 했기에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선거법은 의석이 깡패이기 때문에 1당이 희생을 감수하고 양보하지 않으면 절대로 개정을 없습니다.

부자와 낙타의 비유 아시죠? 그것과 같습니다.

힘있는 1당이 뭐가 아쉬워 살벌한 정치 현장에서 양보를 하고 모두가 조금씩이라도 공평히 나눠먹는 규칙을 만들겠습니까?

그런데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이번에 일어난 겁니다.

그러니 말이 있더라도 먼저 더불어 민주당에 박수 짝짝짝!!!! 했어요. (다독 다독)

 

그러면 어떻게 개정을 했을까요?

거두절미하고 한가지만 알면 됩니다.

국회의원 의석 300 중에서 30석을 떼어서 군소정당 , 소수정당들 몫으로 빼놓은 겁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자유한국당) 거대 정당을 제외하고는 다른 소수정당들은 아무리 뜻이 웅대하고 실력이 좋아도

지역구에서 석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구조 자체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녹색당, 인권당, 정의당, 미래당(청년당) 환경당 등등 좋은 단체들이 정치에 진입해 목소리를 낼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이번 선거법 개정을 통해 30석을 작은 정당들만의 몫으로 떼어 놓은 겁니다.

소수정당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내고 선거에서  3%  이상의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면

1석이라도 국회의원을 당선시킬 있게됩니다. 많은 지지를 받으면 비율에 많은 의석을 받습니다.

소수정당들도 전체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지지율에 따라 30석의 의석을 나눠 갖는 겁니다.

 

그런데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진출하게 됩니다.

바로 미래 통합당( 자유한국당) 프렌차이즈로 비례용 정당을 하나 만들어 판에 뛰어든 겁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소수정당 몫이었던 30석을 거대정당이 가면을 쓰고 들어 20 이상을 가져 상황이 된겁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비례정당연합체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4개의 정당을 모아 함께 표를 받고 함께 의석을 나누는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에게 비례표가 가장 많으니 민주당의 날개 아래로 원하는 소수정당들이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시민당이 탄생하였습니다.

더불어 시민당은 참여를 원하는 소수정당들과 민주당이 선거를 함께 치르고

선거 이후에는 해산하여 각자의 정당으로 돌아 활동하게 됩니다.

미래통합당의 반칙에 여러 정당이 힘을 모아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더불어 시민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고문 피해자이면서 여성인권 신장에 오랫동안 노력해 오신 권인숙 교수님,

위안부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과 30 이상 활동해온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언론개혁을 위해 오랫동안 언론사 내부에서 싸워 정필모 기자,

양정숙 변협 인권위원,

태호/유찬이 법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싸워 오신 태호엄마 이소현씨 등입니다.

 

누구에게 어디에 투표해야 모르겠다면 정당에 어떤 후보자들이 속해 있는지,

속해 있는 후보자가 어떤 길을 걸어 사람들인지 조금만 살펴본다면

누구를 나의 대표로 국회에 보내야 할지 선택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더불어 민주당은 기호 1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더불어 시민당은 기호 5번입니다.

 

제가 왕복 600 킬로미터를 날아 택시를 타고 대사관에 도착해 투표를 하고

바로 다시 같은 택시로 돌아오려 했던 투표장에서 저의 한표를 주고 싶었던 후보와 정당은 여기 두곳입니다.

 

이제 저는 하려 했으나 물리적 제약으로 행사하지 못한 저의 표의 아쉬움을 이렇게나마 글로 남겨 봅니다.

정치가 나의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절대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모두가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년전 20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의 한표가 한석의 차이를 만들었고

석으로 야당이었던 더불어 민주당이 1당이 되어 국회의장을 배출하였습니다.

기적처럼 번졌던 촛불, 무능한 대통령의 탄핵, 뒤이은  문재인 촛불정부의 탄생,

그리고 세계가 놀란 코로나 바이러스의 성공적인 방역이 모두 표에서 시작한 겁니다.

 

표를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마도 저의 아버님 어머님은 코로나-19로부터 아직까지 안전한지 모릅니다.

덕분에 아마도 지난 강원도 산불 친구는 집을 잃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아마도 어려운 사람들이 세끼는 먹고 사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아마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그리고 많은 일들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꼬옥 꼬옥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바램을 담았으나 다른 바램을 담아서라도 아니 어떤 바램을 담아서라도 꼬옥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미래통합당에 투표하시는 분들은 안하셔도 괜찮겠다고 사심을 담아 생각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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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복 2020.04.06 15:05
    덕분에 모르던 여러가지를 알았습니다, 감사!!! 투표 잘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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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콜베 2020.04.06 17:18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주권의 원리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됩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참된 대표를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습니다. 정당과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깨어있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희망과 화합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뜻을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_중앙선거관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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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콜베 2020.04.07 09:56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에, 진짜 전문가를 데려다 놓으면, 세상은 변한다."
    4.15총선/투표가 왜 중요한지 숙고하게 만드는... 관련기사링크: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358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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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w_s 2020.04.13 09:30
    지역구는 1번 맨 위에 있고, 비례는 5번이라도 세번째 칸이랍니다. 비례 1,2번이 결번이라 3번부터 시작이라네요.
    사전투표할때 어르신들이 매우 당황해서 비례 5번이 당연히 다섯째 칸인줄 알고 찍었는데 다섯째 칸은 7번이었다는...ŒØ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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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콜베 2020.04.16 09:44
    "역사의 바다에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진보의 배가 함께 떠오른다."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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