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코로나 이전 같은 상황이면...
비행기 타고 단체숙소 할인에 골몰하며 언어그룹별로 끼리끼리 모여...쑥덕(?) 거렸을 국제 회의를 상상해본다.
포스트 코로나는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되었다.
국제 여자 수도회 대표(장상)들이 두손 두발 머릿수건까지 다 벗고 나섰다.
팬데믹 후속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숙고했다.
작은 아낙네들이 '경제-자본-성장-ism-불통'에 맞서 서로 공통의 고민거리 앞에 머리를 모았다.
이제 머리도 하얗게 세고, 눈도 잘 안보이고, 자판과 모니터를 만지는 손가락들도 미려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이 모든 것을 한데 아울러 승화시킨 시간들이었다.
이제 줌_zoom 화상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인류가 소통하는데 있어 필.수.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