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참 한결같이 북적인다.
오랫만에
북적이는 틈바귀에 끼어
출퇴근(?)을 해 봤네
'거짓말의 거짓말'이라는 드라마 제목을 지나
"꿈이 뭐에요?"묻는 커다란 선전 문구를 보면서
잠시 머물 거처로 돌아가는 길
우리나라의 꿈동네 '대학로'에 그 잠시의 거처가 있어서
지나가는데
아, 꿈... 뭐냐고 물었지
거짓말의 거짓말속에서 진실을 찾으며
꿈이 뭐냐고?
대학로의 꿈이룸 공간이 텅 비었네?
시절이 시절이니, 그래 시절 탓이겠지!
가톨릭 교회 교리서 408-409항에 써 있기를
<<원죄와 인간의 모든 개인적인 죄의 결과들은,
요한 사도가 “세상의 죄”(요한 1,29)라고 표현하듯이
세상 전체를 죄스러운 처지에 빠지게 한다.
이 표현은 또한 인간들의 죄로 생겨난 공동체적 상황과
사회 구조들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의미한다.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1요한 5,19)는
비극적 상황에서 인간의 삶은 일종의 싸움이다.">>
그대, 꿈이 뭐에요?
꿈이 뭐였어요 해야하나 이제?
그대, 꿈은 늘 복음이야
복음 이었고,
복음 이고
복음 이어야하는
그대 존재와 그대의 삶.
그러니 오늘도 잘 싸우기를.
아, 편히 좀 살고싶다!? ㅎㅎㅎㅎㅎ